본문 바로가기
조각

2006년, 강제 등단(?)

by Son.JH 2024. 2. 17.
2006년 2월, 줄기세포 조작이 밝혀져가며...

 

ebs 043 지식채널 e - 황우석과 진실게임


 

2006.02.02, 중앙일보 - 논문조작 파헤친 '디시', '황구문학상' 열풍 불다

 

나도 참여했다.

개사한 '아기공룡 둘리'도 실리니,
나름 나의 강제 등단이라 하겠다.


2006.02.02, 중앙일보
논문조작 파헤친 '디시', '황구문학상' 열풍 불다
정말 인기 있었는지는 나도 잘 모른다.



 



마침내 2014년에
영화  '제보자(IMDB) '로  나왔다.

2014.10.02 '제보자' 포스터

제보자 예고편


반전 부분이 나오는데...
'음?'  내 이야기나 했다?
(시점이 달라)


 


 

Snuppy - Wikipedia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First cloned dog Not to be confused with Snoopy. Snuppy (Korean: 스너피 a portmanteau of "SNU" and "puppy"; April 24, 2005 – May 2015)[1] was an Afghan hound, the first dog clone. The puppy was created using a cel

en.wikipedia.org

 
 

한 기자의 도움으로, 

서울대 가서 자필 메모 때문에
비공개 방침 서류를 복사해와야 했다.


 '개복제'도 다시 살펴보자는 것이었다.

'스너피'의 DNA 핑거프린트 부분을
 일부 보내다, 인터넷에 다 올렸다.

아릉도 '스너피'는 사실로 봐야
하는 것으로 (재)확인을 했다.





 
이 사건을,

최장집 교수'민주주의 자정작용'이라 평하였고,
조국 교수는 '젊은 소장과학도 승리'라 평하였다.

 


 


그러나 이것은 한국 통신 역사에서
 
지지와 반대 진영간의 극렬 싸움이
어떻게 (최초로) 시작되며 전개되는가의
심각한 양상을 보여주는 것이다.
 
 
진실이 결국 승리했다 하겠지만,

 


 


이제 황우석 사건과 달리,
 
곧 몇년 후에는 거짓도 승리하도록
진화되어 나오기 시작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

 


 
 
그러나,
승패, 진실, 거짓에 앞서서
 



다른 한편으로,
여러 사람들의 마음이
상처를 입게 되는 사건이었던 것을
 

많은 사람들이 간과했다.
 

 

 
결국, 광화문에서 분신 사망 사건이 발생했다.
사람들이 다시 더 모이기 시작했다.

 


아주 잘못된 길로 마음들이 가고 있었다.
또다른 분노들이 피어오르고 있었다.
 
...


 

문제는 인터넷 공간에서
한때 과거 피해자, 희생자였던 사람들이
곧 가해자로도 쉽게 변한다는 점이다.

생각해 볼 일이다.


 

 
 
________

🎗  이제서야 뒤늦게 알게 된 부고에,
함께 이야기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부산의 한 과학 선생님에게 함께 애도를 표합니다. 
 

 
 

'조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년, Web Audio 연습  (0) 2024.02.14
2016년, 영상 번역  (45) 2024.02.12